지난주 국내주식펀드의 수익률은 미국의 저금리 유지 전망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소폭 올랐다.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낙찰로 관련주가 급락했지만 주 중반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8%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식펀드가 0.7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K200인덱스펀드가 0.73%로 뒤따랐고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0.38%, 0.35%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5%, 0.29%의 성과를 냈다.
절대수익추구형은 채권알파펀드는 0.22% 올랐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9%, 0.15%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71개 중 1439개가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688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돌았다.
개별 펀드로는 경기방어주지수를 추종하는 '한화ARIRANG경기방어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4.00%로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 2[주식]클래스C'가 각각 2.91%, 2.77%로 뒤따랐다.
반면 현대차그룹의 주가 부진에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4.01%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다음으로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경기민감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3.22%, -2.5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