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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中 알리바바 뉴욕 상장 공모가 68달러…시총 175조원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주당 공모가격을 68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알리바바가 제시한 공모가 예상 범위(66∼68달러)의 최상단 수준이다.

당초 알리바바의 예상 공모가는 60~66달러였으나 높은 투자 수요를 감안해 한 차례 상향조정됐다.

주당 공모가격이 정해짐에 따라 알리바바의 시총은 1676억달러(175조2000억원)로 출발하게 됐다.

이로써 양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3986억달러), 페이스북(2002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 업체로 뛰어올랐다.

알리바바의 주식 종목명은 '바바'(BABA)이며 19일부터 NYSE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거래 주식 수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3%인 3억2010만주이다.

공모가격 기준으로는 총 217억7000만달러(22조7200억원 상당)다.

이는 미국 증권시장 사상 최대의 기업공개(IPO) 규모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홍콩과 상하이에 동시 상장한 2010년 중국농업은행(221억 달러), 2006년 중국공상은행(219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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