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이머들의 잔치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첫날 삼성 화이트가 쾌조의 2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18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조별 예선 A조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인 '삼성 화이트'는 첫 경기에서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에게 승리를 따냈다. 초반 팽팽한 대결 양상을 보였으나 삼성 화이트의 노련한 후반 운영이 승부를 갈랐다.

이어 펼쳐진 동남아 지역 대표인 AHQ와의 경기에서는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상대방 선수 5명 모두를 잡아내는 흔치 않은 장면을 연출하며 그 기세를 그대로 이어 압승을 거뒀다.

삼상화이트는 19일 오후 9시 다크 패시지와 세 번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B조에서는 중국을 대표하는 팀이자 지난 시즌 롤드컵의 준우승팀인 '로얄 클럽'이 대만의 대표팀인 TPA와 북미 대표 TSM을 연속으로 꺾으며 2승을 기록했다.

로얄클럽에는 국내 리그에서도 맹활약 했던 한국인 선수인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롤드컵 경기는 LoL공식 홈페이지를 비롯,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 LoL 홈페이지(www.ognlol.com), 네이버 등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