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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설인은 미녀를 좋아해?



최근 러시아연방 코미공화국 국립 공원의 알렉산드르 말라페예프 박사가 코미 원시림에서 발견된 설인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말라페예프 박사는 "그 동안 많은 논란이 됐던 설인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며 "지난 2000년에 설인의 존재에 관한 첫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미 원시림 탐사 연구를 하던 중 우연히 설인의 발자국을 발견했다"며 "발자국의 길이는 46㎝, 깊이는 3㎝로 온전하게 보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발견된 발자국을 시작으로 연속적으로 설인의 발자국을 발견했다"며 "발자국을 통해 설인이 이동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말라퍼예프 박사는 설인이 미녀를 좋아한다는 흥미로운 주장도 내놨다. 예로부터 설인이 미녀를 납치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실 납치하는 것이 아니라 유혹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실제로 우리 연구 조사팀의 미녀 간호사 스베틀라나에게도 유사한 일이 있었다"며 "탐험대원 모두가 자유 시간에 버섯을 채집하러 간 일이 있었다. 다른 대원들은 모두 빈 바구니로 돌아왔지만 스베틀라나만 누군가에게 이끌려 바구니 가득 버섯을 따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말라퍼예프는 "설인도 인간처럼 성장하고 나이를 먹는다"며 "2008년에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설인의 발자국이 그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롭게 발견된 설인 발자국은 60㎝며 "2002년도에 발견된 설인이 성장함에 따라 발자국도 함께 커진 것"이라고 했다.

/알료나 보브로비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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