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하이 공모주&배당주 10 채권혼합형 펀드' 추천
공모주·배당주·저변동성 주식과 우량채권에 동시 투자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유망 투자대상으로 떠오른 공모주와 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하이 공모주&배당주 10 증권 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를 추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주식을 펀드 순자산의 10%까지 편입할 수 있으며 공모주와 배당주,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선별해 투자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올 한해는 공모주와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인터파크INT가 성공적으로 상장한 데 이어 5월 국내 편의점 1위 업체 CU 운용업체인 BGF리테일이 성황리에 공모주 청약을 마치면서 개인과 법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삼성SDS·KT렌탈·이랜드리테일·현대오일뱅크·SK루브리컨츠 등 주요 그룹사의 대형 계열사들의 상장이 예측되는 상황이라 공모주 투자 열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배당주 역시 정부의 사내유보금 과세방안 등을 고려하면 글로벌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의 국내 기업 배당 수준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고상현 하이투자증권 과장은 "공모주 펀드는 주식편입비가 낮아 공모주식 편입비율이 제한적이지만, 기업공개(IPO) 주식의 기관 배정 물량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펀드 투자를 통해 공모주 시장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공모주 청약 경험이 없는 투자자들은 공모주식에 대한 밸류에이션 측정, 편입 비중 결정과 매도타이밍을 운용회사가 결정하는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이 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하이자산운용의 공모주 투자 수익률은 우수한 편이다.
'하이 공모주 플러스 10 증권투자신탁 1호[채권혼합]'의 최근 1~ 2년 성과는 지난 15일 기준 각각 5.69%, 9.32%(Class-A)로 업계 공모주 펀드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펀드매니저 겸 애널리스트가 리서치를 통해 공모주식에 대한 수요예측과 가격결정을 한다"며 "특히 중소형 종목의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가격전략, 가격 메리트가 낮더라도 편입비 탄력 운용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편입비 전략, 장기투자 및 분할 매도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매매타이밍 전략 등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배당주의 경우 배당 안정성이 높고 일정수준의 배당이 지속가능한 종목에 투자한다. 변동성이 낮은 주식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0위 종목 중 과거 5년간 월간 수익률 변동성이 낮은 종목으로 선별한다.
채권 부문은 채권 A- 이상, 어음 A2- 이상 국공채·통안채·은행채 중심의 우량 채권에 투자하며 특히 국공채 및 AAA 등급의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추구한다.
/김현정기자 hjki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