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상 최고치다.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 날(9월15일)'을 앞두고 14일 발표한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고령자수는 약 3296만 명이다. 지난해에 비해 111만 명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체 일본 인구의 25.9%로 지난해보다 0.9% 포인트 상승했다. 고령자의 수와 비율 면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성 고령자는 1421만 명으로 남성 인구의 23.0%, 여성 고령자는 1875만 명으로 여성인구의 28.7%다.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는 고령자 증가 추세로 203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3명 중 1명, 75세 이상은 5명 중 1명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