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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해외주식형 펀드 5년간 이탈 자금 30조 육박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5년째 빠져나간 자금이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788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09년 7월 이후 5년2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이탈한 자금은 모두 29조1966억원에 달한다.

올 들어서도 지난 11일 현재까지 2조355억원이 빠져나갔다.

주로 중국과 브릭스(중국·인도·러시아·브라질)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집중적으로 자금이 이탈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금까지 중국 등 신흥아시아 지역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금액은 1조947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순유출 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다.

기타 신흥국 주식형펀드에서도 8207억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선진국 지역으로는 자금이 들어와 유럽주식형 펀드와 미국주식형 펀드에 각각 4588억원, 764억원이 순유입되며 대조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중국펀드에서 지난 2007년 투자 붐이 일었다가 이듬해 금융위기 발발로 직격탄을 맞았던 전례가 되풀이되지 않을지 근심어린 눈길을 보낸다.

올 들어 자금 순유출폭이 큰 개별 펀드 1~3위를 중국·브릭스 펀드가 차지하자 이 같은 우려는 더 커진 상황이다.

이에 최근 중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오히려 환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과거 손실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해외주식형 펀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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