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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여친 살해 혐의 무죄···과실치사 여부 남아

/BBC제공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가 여자친구 살인 혐의에서 벗어났다.

BBC는 11일(현지시간)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에서 열린 전 육상 국가대표 피스토리우스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피스토리우스가 여자친구를 쏴 숨지게 한 것이 계획된 살인이었다는 것을 검찰이 입증하는데 실패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과실치사에 대한 유죄 여부는 아직 선고되지 않았다.

양다리의 종아리뼈가 없는 기형으로 태어난 피스토리우스는 생후 11개월 만에 무릎 아래 다리 절단수술을 받은 뒤 탄소섬유 재질의 보철을 양다리에 끼우고 달려 '블레이드 러너'라는 애칭과 함께 인간승리의 상징으로 불렸다.

피스토리우스는 2012년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금메달과 200m T44(절단 및 기타 장애) 은메달을 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절단 장애 육상 선수로는 최초로 2011 대구세계육상과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400m와 1600m 계주에서 일반 선수와 기량을 겨뤄 인간승리의 상징으로 불렸다.

하지만 피스토리우스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해 2월 14일 프리토리아 동부의 실버우드 컨트리 주택단지 내 자택에서 여자친구 리바 스틴캄프(29)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현장서 체포됐다.

피스토리우스는 그동안 집에 강도가 침입한 것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것이라며 고의적인 살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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