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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러시아 '미리 크리스마스' 박람회 눈길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뜨레찌야코프 미술관에서 한여름 더위를 잊게 만드는 시원한 박람회 '크리스마스 타임'이 열렸다.

2015년 새해를 100일 앞두고 열린 박람회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인공 눈,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 눈사람, 각종 크리스마스 소품 등이 전시됐다.

박람회 코디네이터 스베틀라나 아베니로바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보다 사업가와 업계 종사자들이 박람회를 많이 찾는다"며 "올 크리스마스의 유행 아이템을 미리 살펴볼 수 있고 그와 관련된 강의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하지만 업무상 이곳을 찾은 사업가도 박람회 분위기에 이끌려 곧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며 "산타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람회를 찾은 마리나는 "손자를 데리고 박람회에 왔다"며 "아이가 크리스마스를 정말 좋아한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직접 인공 눈과 눈사람을 만져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가족의 나들이 공간으로 좋다"며 "예쁜 배경에서 손자와 기념사진도 많이 찍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방문객 니콜라이는 "사업상 박람회에 왔다. 크리스마스 전구를 판매하는 일을 한다"며 "올해 유행 아이템을 미리 알 수 있어 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아베니로바는 "박람회 덕분에 모스크바가 벌써 축제 분위기로 가득한 것 같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아름다워지고 화려해지는 모스크바의 크리스마스에 우리 박람회도 한 몫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율리야 두드키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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