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조선사들, 수익성 저하·차입금 확대 '이중고' 시달려

국내 조선사들이 수익성 저하와 차입금 확대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상위 5개 조선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매출액에서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이 차지하는 비중은 -2.7%로 집계됐다.

상선 부문의 실적이 업종 내 경쟁심화와 선박가격 하락으로 주춤했고 해양플랜트 부문의 일부 사업에서는 손실이 발생하는 등 조선사들의 수익성이 둔화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조선사들의 차입금 부담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조선사 5곳의 순차입금 규모는 16조3000억원으로 지난 2010년 말 6조2000억원보다 10조원 넘게 늘어났다.

다만 회사별로 차이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조선사들은 보유 지분능력을 활용한 재무적 대응능력을 갖췄고 삼성중공업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의 차입금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장기매출채권과 관계사의 채권 회수 지연으로 차입금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영규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조선사의 수익성과 현금창출력 저하 추세를 봤을 때 자체 창출 현금을 바탕으로 한 차입금 상환 규모가 제한적"이라며 "조선사들의 차입금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