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루 만에 하락해 2040선으로 후퇴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5(0.33%) 내린 2049.41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나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6억원, 504억원어치 사들였으나 기관이 804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으나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철강금속이 2.10% 올랐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의약품, 운수창고가 나란히 1%대 상승했다.

종이목재, 기계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이 2.15% 하락했고 전기가스, 증권, 운수장비가 1%대 약세를 보였다.

유통, 금융, 서비스, 건설, 섬유의복 등도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포인트(0.61%) 오른 572.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상승한 1024.2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