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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아르헨티나에서 알래스카까지…과학을 싣고 달린다



아르헨티나 젊은이 2명이 작은 트럭을 타고 아메리카 대륙 횡단을 나서 눈길을 끈다. 이들의 여행은 단순한 추억 만들기나 '스펙 쌓기'가 아니다. '과학을 널리 알리자'는 뜻을 실현하는 꿈의 체험장이다.

이 '무모한 도전'의 주인공은 니콜라스 포기와 그의 여자친구 루실라 라카사. 니콜라스는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루실라는 저널리스트이자 사진작가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출발해 알래스카까지 아메리카 대륙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에게 과학을 널리 알리는 방법은 지역 초등학교 방문이다. 초등학생들에게 간단한 실험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니콜라스는 "시골 학교를 중심으로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각 지역마다 보유한 재료를 가지고 간단한 실험들을 직접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 아이들의 수준에 맞도록 설명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로 이론을 재구성 중"이라며 "아이들이 가진 '물리와 화학은 재미없는 과목이다'는 편견을 없애는데 앞정서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페루를 여행 하던 도중 '과학 여행' 계획을 세웠다. 그곳에서도 이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과학을 알려주는 테마로 여러 지역을 다녔다. 하지만 15일간의 일정이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이들은 차를 한 대 장만해 올해 본격적으로 과학 여행에 나서기로 했다. 두 사람은 아르헨티나를 벗어나 볼리비아-페루-에콰도르-콜롬비아를 거쳐 중남미 대륙을 거슬러 올라간다. 파나마를 넘어서는 태평양 해안을 따라 캐나다까지 갈 예정이다. 알래스카를 거쳐 이들은 미국 마이애미로 간다. 그곳에서 배를 타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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