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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아시아 최고갑부' 리카싱 면담...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홍콩 부호들을 대거 베이징으로 초청했다. 아시아 최고 부자인 리카싱 청쿵 그룹 회장도 초청 리스트에 포함됐다.

3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22일 홍콩 행정장관 출신인 둥젠화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홍콩의 재계 및 직능단체 대표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은 리 회장을 비롯해 리쇼키 헨더슨 부동산그룹 회장, 헨리 청 카-순 뉴월드 개발 회장 등 40여 명의 홍콩 부호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갑부들을 단체로 만나는 것은 2003년 장쩌민 전 주석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면담은 홍콩이 2017년 행정장관(행정수반) 후보자 자격을 제한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결정을 두고 친중파와 범민주파가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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