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대우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6곳과 주식선물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6개 증권사는 오는 15일부터 향후 1년간 신규 상장 35개 종목을 포함, 총 57개 종목에 대한 시장조성자로서 지속적인 유동성을 공급하게 된다.

시장조성자는 장중에 시장조성상품에 대해 상시로 매도·매수 양방향 호가를 공급함으로써 투자자에게 활발한 거래여건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사 1곳당 9∼10개 종목에 대해 의무적으로 3틱 이내의 매도·매수호가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투자자가 언제든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