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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아스팔트 위에 그려진 모스크바 지도



러시아 모스크바시 어린이들이 아스팔트를 도화지 삼아 시의 지도를 그렸다.

이번 행사는 모스크바 박물관이 새 학기를 앞둔 어린이들에게 모스크바를 알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마련했다.

올해 2학년이 되는 사샤는 모스크바 지도 그리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모스크바 박물관 광장을 찾았다. 사샤는 "학교 가는 것 보다 친구들과 그림 그리는 것이 더 재미있다"며 "엄청난 크기의 아스팔트 위에 신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할머니는 화가"라며 "나도 커서 할머니처럼 멋진 화가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박물관 관계자는 따찌야나와 예브게니 찌호노프 화가 부부가 어린이들을 지도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찌호노프 부부가 아스팔트 위에 분필로 그림을 그릴 것을 제안했다"며 "분필을 이용하면 쉽게 지웠다 그릴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율리야 두드키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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