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게임시장 규모가 5년 안 3배 넘게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주니퍼리서치는 태블릿PC 게임 글로벌 시장규모(매출 기준)가 올해 36억달러(약 3조6500억원)에서 2019년 133억달러(약 13조4900억원)로 늘어날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전 세계적인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증가는 물론 기기 자체의 편의성·저장 용량·그래픽 능력 등에 힘입어 태블릿PC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PC나 콘솔 게임 업계는 앞으로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게임 전용 컴퓨터 '스팀 머신'을 만든 밸브(Valve), 안드로이드 기반 게임콘솔 '쉴드'(SHIELD)를 만든 엔비디아(NVIDIA) 등 하드웨어 제조사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새로운 경쟁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주니퍼리서치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