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8월 롱숏펀드의 수익률이 1.67%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비오 연구원은 "8월 롱숏펀드에서 1274억원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3달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며 "지난 5월 초 2조7000억원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고 전했다.

롱숏펀드는 지난 7월 설정된 펀드 1개를 포함, 총 38개 펀드가 운용되고 있다.

총 운용 규모는 2조1867억원에 이른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 롱숏펀드 수익률은 1.67%로 강세를 나타냈다"며 "월간 수익률로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로서 지난해 8.85% 수익률과 비교하면 약해지긴 했지만 아직 수익률 훼손이 심하진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롱숏펀드의 양호한 수익률 이면에는 코스피200선물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동시에 중소형주 강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또 주식시장의 지수 변동폭과 변동성은 계속 줄어들고 있으나 횡단면의 변동성이나 스타일 팩터별 수익률 편차는 확대되고 있어 롱숏펀드의 알파전략이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