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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서울 강북구서도 1.5m 구멍…'도로 함몰' 발견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가에서도 땅이 푹 꺼지는 이른바 '도로 함몰' 현상이 발견됐다. 최근 서울 석촌지하차도에서 동공(빈 공간)이 발생된 데 이어 또 다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강북구 인수동 주택가에 위치한 한 교회 야외 주차장에서 폭 3m, 깊이 1.5m의 구멍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교회 인근에서는 현재 강북구 우이동과 도봉구 방학동을 잇는 우이~신설 경전철 연장선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교회 측은 경전철 공사가 시작된 뒤부터 교회 앞마당 아스팔트와 외벽에 금이 가는 등 이상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 함몰에 대해 관할 구청에 신고 내용을 알린 뒤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점검했다.

도로 함몰이 생긴 지역이 도로 한복판이 아니므로 별도로 통행 제한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도로 함몰의 원인은 관계 기관에서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