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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시조시인 배위홍 씨 별세

여류시조시인 일념(一念) 배위홍 씨가 지난 23일 오전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1919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북여고를 졸업했다.

고희인 1988년 첫 시조집 '강가에서'를 시작으로 구순을 앞둔 2008년에 발간한 '갈잎의 노래'와 '조각보와 가을꽃', '태극선 푸른 바람' 등의 시조집을 펴내며 시작 활동을 펼쳤다.

1996년에는 '조선문학' 시조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양희재·재연·덕재·윤재(고려대 교수)·순재(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씨 등 5남매와 손자 은수(삼성SDS 수석보)·용수(SK건설 과장)·희철(원자력병원 흉부외과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오전 9시(02-2276-700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