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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퍼거슨 사태' 악화일로…주대배심 조사 착수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10대 흑인 청년의 총격 사망 사건으로 빚어진 소요 사태가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주정부가 주방위군까지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시위대와 경찰은 주방위군이 투입된 첫날인 18일(현지시간)에도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78명이 체포됐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퍼거슨시 경찰 관계자는 "시위자 2명과 경찰관 4명이 다쳤다"면서 "경찰이 시위대에 발포하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위대는 경찰이 평화 시위를 이유없이 막고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시위대는 철저한 진상 공개와 함께 마이클 브라운에게 총을 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을 기소하지 않으면 시위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이번 사태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흑백 갈등으로 번질 것을 우려했다. 실제로 젊은 흑인 청년들의 시위에 맞서 백인 경찰의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집회도 있었다. 지난 17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도심에서 페이스북 동호인 100여 명은 윌슨 경관을 지지하는 시위를 했다.

퍼거슨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주리주 대배심은 20일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간다. 대배심은 경찰 진술과 목격자 증언을 바탕으로 윌슨 경관이 법을 위반했는지, 그를 살인 혐의로 기소해야 하는지 여부 등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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