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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윤병세 외교장관, 다음주 몽골 공식 일정…첫 단독 방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롭산완단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25일에서 사흘간 몽골을 공식 방문한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 기간 볼드 장관과 회담을 갖고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 한국 기업의 몽골 자원 개발 및 인프라 건설 분야 진출 확대를 포함한 경제·통상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노로빈 알탕후야그 총리도 예방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이 몽골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이며 몽골만 단독으로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 장관은 이날 "내년 수교 25년을 맞는 몽골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이니셔티브와 관련되는 나라"라며 "체제 전환국이라는 점에서 베트남이나 중부 유럽 국가에 못지 않게 북한에 대해 행동으로 변화의 실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 나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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