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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140명 예술가 한자리에…'열린 작업실' 프로젝트



최근 140여 명의 예술가가 에콰도르 수도 키토의 산 마르코스 거리에 나란히 작업실을 열었다. 화가를 비롯해 보석 세공사, 목수, 만화가, 무용수 등 폭넓은 범위의 예술인이 모여 작품을 선보였다.

이틀간 펼쳐진 진기한 광경은 바로 '키토 열린 작업실(TAQ) 프로젝트'의 일부다. 키토 시민이 예술 작품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야외 작업실을 찾은 많은 시민은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궁금증이 생기면 작가와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마리아 페레스는 "예술가가 사적인 공간을 먼저 개방하고 자신의 작품을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술가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소통도 이 프로그램의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다.

/안드레아 마르티네스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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