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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 시위 또 일어나나···LA서 20대 흑인 경찰 총에 사망

/LA타임스 제공



미국에서 경찰이 쏜 총에 20대 흑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피해자 가족·친지와 친구들이 항의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제2의 미주리 흑인 시위·폭동'이 일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정신병을 앓고 있는 이젤 포드(24)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8시20분께 LA 남부 흑인 밀집지역인 뉴턴 지역 65번가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경찰로부터 '수색을 위한 정지명령'을 받고 몸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에 대해 LA 경찰국(LAPD)은 경찰관 2명 중 1명이 순찰차에 내려 길가에 있는 포드에게 다가가자 포드가 갑자기 뒤돌아서 경찰관과 몸싸움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포드는 수색하려던 경찰관의 파트너 총에 맞았으며 포드와 몸싸움을 벌인 경찰관도 자신의 총을 통제하기 위해 예비 권총을 활용해 포드를 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숨진 포드의 가족들은 포드가 총격이 일어날 당시 저항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드의 사촌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포드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 지역의 경찰들은 포드가 정신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이번 사건이 미주리주에서 10대 흑인 청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유사점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포드의 가족·친지와 친구들은 사건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17일 오후 3시 LAPD 본부 앞에서 경찰의 과잉 대응에 대한 항의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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