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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교황이 산다?···프란치스코 교황 트위터 소통 눈길



독실한 천주교도인 조혜경(39)씨는 14~18일 한국 땅을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기대가 크다. 권위를 벗어 던지고 낮은 곳, 함께 하는 곳을 향하는 교황의 소탈한 모습에 반해 직접 얼굴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지만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시복식에는 전국 16개 교구 17만여 명의 초청 대상자를 비롯한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된다. 교황을 직접 만나는 꿈을 실현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아직 실망할 필요는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실시간 만남이 가능한 다양한 IT서비스가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사람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트위터 마니아로 유명하다.

영어(@Pontifex), 스페인어(@Pontifex_es) 등 무려 9개 언어로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다. 팔로워만도 1411만 여명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지도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 4월 19일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십시오"라는 트윗을 공식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이 트윗은 교황의 트윗중 15번째로 많은 1만2000건이나 리트윗되는 기염을 토하기 했다.

국내 트위터리안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방한 도중 첫 한국어 트윗으로 한국인들에게 특별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엔 교황사진 가득

교황의 과거 사진과 동영상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바티칸 공식 인스타그램(@newsva)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 바티칸을 찾은 수많은 인파들의 사진이 가득하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어릴 적 사진도 공유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투브(youtube.com)에 접속하면 삼종기도와 기자회견, 미사 등 각종 행사에서 교황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3월 13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출을 담은 영상으로 무려 35만7445번나 조회되기도 했다.

◆방한 소식도 실시간으로 확인

교황 방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피비씨 포프 프란시스(PBC POPE FRANCIS)' 애플리케이션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앱을 터치하면 교황의 중요 일정을 실시간 중계로 볼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둘러 볼 것으로 알려진 성지순례길을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성지순례길' 앱을 실행한 후 특정 성지에 도착하면 해당 장소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망)를 이용해 위치와 상황에 맞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순례자들이 이동하면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했고 성지순례길 경로찾기 기능도 들어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