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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멕시코 교사 평가…지식·능력 갖춘 선생님 3% 충격



멕시코의 초·중등학교 교사의 절반 이상이 수업을 진행하기에 적합한 능력을 갖추지 못한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멕시코 연방정부 소속 교사들은 지난달 '교사 능력 검정 시험'을 치렀다. 시험은 새로 도입된 교사 관리 시스템인 '전문 교원 서비스(SPD)'에 일괄 등록하는 절차 중 하나로 진행됐다. 교사의 인적 사항과 경력을 저장하면서 이번 기회에 이들의 수준도 알아보자는 취지였다.

시험 응시 인원은 13만여 명에 달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수업을 이끌기에 '충분한' 지식과 능력을 갖춘 교사는 고작 3%에 불과했다. '그럭저럭인 수준'까지 따져보더라도 전체 응시자의 40%를 넘지 못했다.

멕시코 교사도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성적이 나쁘다고 당장 일자리를 잃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번 성적은 학교 배치나 발령 지역 이동 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을 주관한 '국립교육시스템평가원(INEE)'의 호르헤 에르난데스 원장은 "앞으로 진행될 교육 개혁 프로그램에서 능력 좋은 교사들을 우선적으로 학교에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능력이 부족한 교사들은 이 시험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스스로 공부하고 능력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시카 카스티예호스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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