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글로벌 이코노미]총기 전문 강사·'귀신' 찾는 탐정이 뜬다!

/CNN머니



총기 전문 강사, 귀신 찾는 탐정, 옷장 컨설턴트, 벌집 제거반…. 최근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가 '지금 시작하면 대박 나는 직업'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총기 전문 강사

미국에서 총기 관련 범죄가 계속 증가하면서 '총기 강사'가 새로운 인기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총기 사용법을 가르치는 전문 강사는 전년보다 3배 늘었다.

총기 강사 알렉스 딘은 2명의 조교를 두고 미국총기협회(NRA)의 인증을 받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적인 총기 사용법을 가르치는 1일 프로그램과 총기 전문 강사가 되기 위한 4일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딘은 최근 들어 여성 수강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는 학생의 60% 이상이 여성이었다"며 "5년 전에 비해 여성 고객이 2배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딘의 연간 소득은 7만5000달러(약 7700만원) 정도다.

◆ 귀신 찾는 탐정

영혼의 흔적을 찾는 '귀신 탐정'도 눈 여겨 볼 직업이다. 코네티컷주에서 귀신 탐정으로 활동하는 샤무스 데니스톤은 "유령과 초자연적인 현상 등을 다루는 리얼리티 쇼가 많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덕분에 귀신 탐정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데니스톤은 지난 2010년 초자연적 현상을 연구하는 일반인을 모아 팀을 꾸렸다. 그는 유적지와 대학교 등지에서 탐정으로 활동한다. 미세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장비와 야간 촬영이 가능한 적외선 카메라가 주요 장비다.

데니스톤은 "일반인이 흉가에 귀신이 살고 있다고 제보하는 경우 열에 아홉은 사실이 아니다"며 "간혹 영혼의 흔적을 발견할 때가 있는데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원혼일 때가 많다"고 했다.

◆ 옷장 컨설턴트

모델 출신인 블레인 찰스는 뉴욕에서 옷장 컨설턴트로 활약 중이다. 찰스는 최근 경기가 살아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자신을 가꾸는 데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찰스는 창업을 하기 전 9년 동안 '퍼스널 쇼퍼'로 일했다. 퍼스널 쇼퍼는 고객의 취향과 체형 등을 고려해 맞춤형 쇼핑을 도와주는 사람이다. 그는 백화점에서 일하면서 단골 고객에게 소개받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 결국 사업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찰스는 고객의 스타일을 고려해 의상을 골라주고 화장법 등을 설명해 주는 대가로 시간당 225달러를 받고 있다.

◆ 캐릭터 아티스트

어린이들의 생일 파티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는 '스타'가 있다. 귀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얼굴과 팔 등에 그려주는 캐릭터 아티스트다.

셸리 딘-레프는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는 항상 무언가를 그리고 만드는 창의적인 일을 좋아했기 때문에 캐릭터 아티스트가 적성에 딱 맞는다고 말했다.

딘-레프는 아이들의 얼굴에 다양한 캐릭터를 그려주고 시간당100달러를 받는다. 주말에 열리는 파티가 많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스케줄이 꽉 찬다. 한 달 수입은 약 4000달러다.

◆ 벌집 제거반

사람들은 흔히 집에서 없애야 할 해로운 곤충이나 동물로 바퀴벌레나 쥐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들 곤충 못지 않게 인간을 위협하는 '해충'이 있다. 처마 밑에 둥지를 튼 벌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되면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전문가를 찾는 사람이 급증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집 제거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 남성은 "매년 4월부터 7월까지는 주말도 없이 일한다"며 "한 번 방문에 100~150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