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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치료제 어디까지 왔나…긴급투여 '지맵' 눈길

에볼라 바이러스./사진=CNN 화면캡처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와 자원봉사자가 '지맵'이라는 실험단계 치료제를 긴급 투여받고 호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NN 방송은 4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치료를 담당하다 감염된 켄트 브랜틀리(33) 박사와 자원봉사자 낸시 라이트볼(60) 여사에게 지맵이 긴급 투여됐다며 이 약물이 이들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맵 투여로 상태가 호전돼 미국 송환이 가능해졌다. 현재 브랜틀리 박사는 지난 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도착해 에모리대학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라이트볼 여사도 5일 이 병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맵은 에볼라 치료제·백신 가운데 하나로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바이오벤처 '맵' 바이오제약이 개발, 영장류 실험만 마친 실험단계 치료제다.

맵 바이오제약은 2012년부터 미 국방부 국방위협감소국(DTRA)과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에볼라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생물무기로 사용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이번 실험약물 투여는 매우 이례적으로 질병 치료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임상시험 약물의 사용을 예외적으로 승인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규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 두명에게 투여된 것으로 지맵의 효과를 확신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지맵이 당장 서아프리카에 확산하는 에볼라 퇴치에 활용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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