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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일방적 승리' 선언?···가자지구 철군 개시



전 세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을 감행했던 이스라엘이 갑작스럽게 철군을 시작했다. 일방적인 승리를 선언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풀이된다.

CNN·AP·AFP 통신 등은 이스라엘군이 2일(현지시간) 탱크 등 일부 병력을 가자 남부 칸 유니스 동쪽에서 이스라엘 접경으로 재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피란 중인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주민들에게도 집으로 돌아가도 안전하다고 통보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도 이스라엘 내각이 가자지구 작전중단을 결정했으며 병력을 철수한 뒤엔 작전 성공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이집트에서 벌일 예정이었던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일 TV담화에서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큰 타격을 줬다면서 "땅굴 파괴 작전이 끝나면 군을 필요에 따라 재배치할 것"이라 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8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맞서 가자지구 공습을 시작한 이래 26일째 군사 작전을 벌여 왔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측 희생자는 167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9000명까지 치솟았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항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파우지 바르훔 하마스 대변인은 "네타냐후가 거짓 승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하마스는 가자봉쇄 해제 전까지 항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팔레스타인 주민들도 "이스라엘군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 집에 돌아가는 것이 두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소위 1명이 교전 중 하마스에 납치됐다고 밝혔으나 3일 이 소위가 당시 교전에서 사망했다고 이를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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