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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친환경 태양열 전지로 '고고씽' 러시아 보트 대회



최근 모스크바 스콜코바 비즈니스 스쿨이 루쉬니크 수상 스포츠 경기장에서 태양열 전지를 이용한 보트 대회를 개최했다. 러시아 대학생과 성인 발명가들이 직접 보트를 만들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친환경에너지의 우수성과 효과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스콜코바 비즈니스 스쿨 관계자는 "태양열 보트를 구상하고 제작하는데 정해진 규정은 없다"며 "태양열을 이용해 움직이는 모든 보트 자체가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여 보트 중에는 두 대의 선체에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 만든 카타마란과 카약이 가장 많다"며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이색 태양열 보트도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라쟌 공과대학에서 온 한 참가자는 "석 달 동안 보트를 만들었다"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보트를 만들다 보니 대회 당일까지도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일명 트랜스포머 보트를 만들었다"며 "우리 보트는 상단에 설치된 여섯 겹으로 된 태양열 집열판을 접을 수 있어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속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태양열 보트 대회 세계 챔피언인 '솔라 원'(Solar One)의 선수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솔라 원의 매니저는 "이번 대회를 위해 외국에서 특별히 보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대회에서 솔라원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우승컵은 라쟌 대학 학생팀이 거머쥐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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