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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1940년대 복고풍 치마 입고 '요조숙녀' 자전거 타기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한 공원에서 1940년대 복고풍 의상을 갖춰 입은 채 자전거를 타고 다섯개의 다리를 건너는 '다섯 다리' 행사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 다리야 타바치니코바는 "1940년대 유행했던 패션을 재현했다"며 "복고풍이지만 현재 유행에 뒤쳐지지 않을 만큼 세련된 의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여성의 사진을 참고해 의상을 골랐다"며 "자전거 역시 60년대 것으로 인터넷 중고 사이트를 통해 어렵게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참가자들이 복고풍 의상을 입고 있어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치마를 입었으니 요조숙녀처럼 자전거를 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참가자 다리야 자리나는 "평소 플래시 카메라, 자전거, 축음기 등 옛 물건을 좋아한다"며 "복고풍 의상과 소품을 수집하는 박스는 내 보물상자"라고 했다. 자리나는 "소품은 골동품 가게나 벼룩 시장에서 찾기도 하지만 할머니께서 물려주신 소중한 물건도 있다"며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모은 옷 중 하나를 골라서 입었다. 의상이 너무 많아 오늘 무슨 옷을 입어야 할 지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행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도시 축제의 특별 이벤트로 마련했다.

/안나 루트첸코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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