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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서구상품 못믿겠다"...'기한지난 육류' 파문 확산

중국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가 유명 패스트푸드점에 공급된 사건 이후 중국에서 서구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관영 환구시보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산품과 비교해 서양 브랜드를 더 신뢰하느냐'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 서양 브랜드를 더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541명(9%)으로 국산품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자(5175명ㆍ91%)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남방도시보도 22일 '이번 사건이 서구 패스트푸드 기업의 식품 안전에 관한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90%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이번 일은 중국 내 외국 유명 브랜드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면서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 시장을 허술하다고 보고 중국 소비자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하지 않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이 이런 공세를 펴는 것은 문제의 육류를 공급한 푸시(福喜)식품이 미국 OSI 그룹의 자회사란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에서는 푸시 식품이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를 스타벅스 등 유명 식품 브랜드 매장에 공급하고 일부 제품은 수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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