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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풍수지리 공부하는 러시아 부동산 중계업자들



모스크바의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소위 집 잘 파는 부동산 중계업자가 되기 위한 '필수 과목'으로 풍수지리가 등장했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 올레그 수호프는 "몇 년 전부터 자신의 생일이나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번호, 건강에 좋다는 방위와 동일한 집의 번지수나 아파트 호수를 찾는 구매자들이 늘고 있다"며 "부동산 중계업자들이 구매자의 취향을 고려해 직접 풍수지리와 별자리 운세를 공부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호프는 "운수가 좋다고 여겨지는 기일에 맞춰 이삿날을 정하는 사람도 있다"며 "특히 유교나 풍수지리를 믿는 사람들이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 점쟁이를 찾아가거나 미신과 관련된 의식을 행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부동산을 구매하면서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사실에 너무 의존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 터무니 없는 미신에 의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며 "구매자가 미신을 믿는 것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부동산 중계업자들이 단지 집을 팔 목적으로 구매자를 선동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스뱌토슬라프 타라센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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