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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여친 생일선물로 '스마트 워치' 만든 고등학생



중국 남학생이 여자친구의 선물로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인 '스마트워치'를 만들어 화제다.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양즈후이(楊志輝). 그는 여름방학 기간 여자친구의 열여섯번째 생일 선물로 스마트 워치를 만들어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양즈후이는 동네에 있는 노점에서 5위안으로 전자손목시계를 하나 샀다.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에서는 170위안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세 대를 구입해 부품을 분해했다. 3주간의 개발, 조립, 테스트 과정을 거치자 그가 만든 스마트 워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 시계는 5MB(메가바이트)이하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작동시킬 수 있다. 시계가 멈추면 뒷면의 커버를 열고 배터리를 교체하면 된다. 그는 스마트 워치에 여자친구가 자주 사용하는 앱을 미리 설치해 뒀다.

양즈후이는 200위안도 안 되는 돈으로 만든 스마트 워치의 전 제작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최근 설명과 함께 인터넷에 올렸다. 그는 스마트 기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여자친구의 생일 선물로 스마트 워치를 만들었다는 소식에 몇몇 네티즌은 부러움을 표했다.

양즈후이는 평소 시간이 날때면 혼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관련 기술을 공부한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의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문제가 생겼을때는 '기술자'를 자처하며 달려가 도움을 준다. 그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는 게 꿈이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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