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미국 여자 대통령은 힐러리 대신 워런?

/USA투데이 제공



미국 민주당 안팎에서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에 대한 대선 출마 권유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고액강연' 논란으로 대세론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언론은 워런 의원이 "2016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유지하고 있지만 외부의 출마 권유·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결국은 워런 의원의 출마를 권유하거나 지지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워런 의원은 지난 18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진보진영 단체인 풀뿌리국민행동 주최 콘퍼런스에서 지지자들로부터 공개적으로 "출마선언을 하라"는 권유를 공개적으로 받았다.

부자와 기득권 세력에 맞서 싸워나가야 한다는 주제로 연설하기 위해 워런 의원이 연달에 올라서자마자 청중들은 한동안 "출마하라, 출마하라"고 외쳐댔다. 워런 의원은 관중들을 겨우 진정시킨 뒤에야 연설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날 워런 의원은 "대형투자은행들은 미국의 평범한 가족들과 미국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고도 구제금융까지 받았다"면서 "이제 그들은 금융위기로 파산위기에 몰렸던 2008년 때보다 더욱 배를 불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워런 의원은 세계 최고의 명문 하버드대학 법과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이다. 2012년 정계에 입문한 직후부터 '민주당 진보진영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 개혁을 위해 창설한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의 특별고문을 지내면서 미국내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소득불평등 문제에 대한 진보적 정책노선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같은 선명성 때문에 민주당 진보진영으로부터 끝없는 구애를 받고 있다.

한편 힐러리 전 국무장관은 본인에 이어 딸 첼시까지 고액 강연료를 받아 '부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의 회고록 판매가 극히 저조한 것도 국민들의 반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