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예약이 복지포털에서 가장 선호하는 여가상품으로 꼽혔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6월 중 열흘 간에 걸쳐 직장인 945명을 대상으로 '복지포털의 여가상품 이용실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고객들이 구매를 선호하는 여가상품 유형'에 대해 '숙박(콘도·펜션 등) 예약'(32.6%)이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여행상품'(19.3%), '영화관람권'(15.5%)이 그 뒤를 이었고, 가족친화를 돕는 '외식상품권'(10.4%)과 '테마파크 입장권'(8.1%)도 여가활용 상품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여행상품 유형'에 대해 최근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개별자유여행'(43.0%)이 가장 많았다. 이어 '패키지 여행'(25.9%)이 뒤를 이었으며 항공권과 호텔 숙박을 함께 묶어 알뜰하게 구매하는 '에어텔 상품'(19.3%)과 자유여행과 패키지 상품의 장점을 혼합한 형태인 '전문코치투어'(11.8%) 순으로 나타나 여가활용 관련 여행객들의 다양해지는 욕구에 따라 여행상품 유형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결과에 대해 윤소영 한국관광문화연구원 융합연구실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희망하는 여가활동이 여행이다. 일반인들에게 복지혜택으로 예산과 시간이 주어진다면 여행상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은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직장인들이 알찬 휴가를 보내기 위해 '여가상품 정보 획득 경로'에 대해 포털사이트(63.0%)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복지포털(16.3%)과 모바일(12.6%)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또 직장인 47.4%는 최근 1년 내 복지포털에서 '여가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여가상품을 구매한 횟수로는 2회 이하(72.6%)가 가장 많았고 '3~5회'(22.2%)가 그 뒤를 이었다.
'여가 상품 구매 경로'에 대해서는 상품 정보를 얻는 경로로 선호했던 '포털사이트'(38.5%)가 가장 많았다. 이어 '복지포털'(23.0%)과 '소셜커머스'(21.4%)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여행사'(14.1%)를 통해 여가상품을 이용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직장인들이 '여가상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사항'으로 '예산(가격)'이 4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품(컨텐츠) 퀄리티'(28.1%)와 '이용 후기'(19.3%)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지웰페어가 기업 임직원들에게 다양하게 컨텐츠와 상품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포털의 여가상품 이용 관련 '개선점'에 대해 '가격 할인'(54.8%)에 대한 니즈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디테일한 상품(컨텐츠) 소개'(20.7%)가 뒤를 이었으며, '상품구매시 옵션사항'(11.1%)과 '이벤트 및 부가혜택'(10.4%)에 대한 개선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