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삼성은 급여, SK는 일·삶 균형···잡플랫닛, 대기업 만족도 조사

"업무는 과중했으나 그에 대한 보상이나 피드백이 확실하다."(삼성전자)

"글로벌 기업의 자부심이 높으나 인사제도가 매우 비합리적이다."(LG전자)

"최고 수준의 연봉·복지혜택 누릴 수 있지만 기업문화 체계가 잡히지 않았다."(현대모비스)

"복리후생이 좋고 업무강도와 난이도가 낮지만 연봉은 높은 편이 아니다."(SK커뮤니케이션즈)

국내 대기업 직원들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기업평가 사이트 잡플래닛(www.jobplanet.co.kr)은 삼성·현대·SK·LG 계열사 전현직 종사자 2749명이 남긴 기업 평가와 후기를 분석한 자료를 16일 공개했다. 이 자료는 급여·복지, 승진 가능성, 일과 삶의 균형, 사내문화, 경영진 등으로 나눠 분석(최고 5점, 최저 1점)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급여·복지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4.5)가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4.36), 현대자동차(4.21), 현대위아(4.15), 삼성전자(4.1) 등이 뒤를 이었다.

승진 가능성은 SK이노베이션(4.25)이 가장 높았다. 현대엔지니어링(3.75), 삼성SDS(3.71), 현대미포조선(3.7), LG패션(3.64) 순으로 나타났다.

일과 삶의 균형 분야에서는 SK 그룹의 계열사들이 1,2,3위를 모두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SK이노베이션(4.83)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SK커뮤니케이션즈(3.90), SK에너지(3.88)가 뒤를 이었다.

사내문화와 경영진에 대한 평가는 다른 항목에 비해 현저하게 만족도가 떨어졌다. 평균 3.19를 기록한 '사내문화' 항목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4.0), LG화학(3.81), SK텔레콤(3.74), LG CNS(3.70)이 상위에 올랐다. 평균 2.8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인 경영진에 대한 평가 순위는 SK 이노베이션(3.91), 현대 캐피탈(3.42), SK 텔레콤(3.34), 현대 홈쇼핑(3.27)이 순으로 집계됐다.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는 "이번 자료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종사자들의 속내를 다른 기업과 비교하며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대기업에 직접 몸담고 있는 전현직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평가한 자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잡플래닛은 현재 총 1만2000개의 회사가 등록돼있으며 이에 대한 정보수는 약 53만건에 달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