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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리마 사람들에겐 대중교통이 가장 중요?



도시에서 누리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페루 리마 시민들은 대중 교통을 1순위로 꼽았다.

최근 페루의 시민단체 '정의롭고 민주적인 페루 도시 네트워크(RPCJDS)'는 리마 시민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17%는대중교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치안 문제와 자연 환경이 각각 15.6%와 13.8%로 2, 3위를 기록했고 문화 체험(10.8%), 대중 서비스(8.6%)가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결과를 불러 올 정도로 리마의 대중교통 상황은 열악하다. 승객들은 버스 안내방송이나 정류장 표지판을 통해 목적지를 파악할 수 없다. 체계적인 버스 관리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택시도 미터기 개념 없이 탑승 전 협상으로 가격이 매겨져 도로 상황과 시간대에 따라 요금이 천차만별이다.

오는 26일부터 새로운 교통 규정과 버스 시스템이 시행됨에 따라 이런 불편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큰 혼란 없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이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RPCJDS의 마리아나 알레그레 연구원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전 교육이 충분해야 한다"면서 "이용자들이 혼란을 느끼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교통 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브리나 로드리게스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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