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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도시의 굴욕···뉴욕 시민 6명중 1명 배고픔 겪어

세계 최고 부자 도시로 꼽히는 미국 뉴욕 시민 6명중 1명이 배고픔을 겪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배고픔과 싸우는 뉴욕시연대'라는 비영리단체의 집계 결과, 뉴욕시 거주자중 17%가 식사 제공이 불안정하거나 충분한 음식을 살 수 있을 만큼의 돈이 없는 가정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민단체 '노숙자연대'의 무료급식차에도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는 지난 가을부터 저소득층 급식지원을 위한 연방정부 예산이 삭감되면서 푸드스탬프(저소득층 무상식권)가 줄어든 탓이 크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빈민들에 대한 식사제공을 늘리기 위해 지난 5월 푸드스탬프 수혜자를 180만명에서 메디케어(저소득층 의료지원 프로그램) 가입자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부양가족이 없는 18∼49세 성인 4만6000여명을 상대로 일주일에 최소 20시간을 일하거나, 직업훈련에 참여하면 매주 평균 35달러 상당의 푸드스탬프를 받도록 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하지만 이런 조치로도 뉴욕시민의 배고픔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연방 정부가 급식 예산을 완전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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