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분기실적과 정책적 수혜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 거래일보다 1050원(3.31%) 오른 3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1억원, 87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5%,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각각 7%, 53% 웃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호실적의 주요인은 국내 임플란트의 매출 증가"라며 "정부의 의료계 리베이트 단속, 저가 임플란트 업체들의 안전성 이슈 부각 등으로 시장의 경쟁이 완화하면서 국내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점유율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또 "최근 65세 이상 임플란트 보험급여 적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예고됐다"며 "이는 박근혜 당선자의 공약이고 양당이 모두 찬성 입장으므로 공론화 절차를 절친 후 오는 2014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이를 종합해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