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은 저축과 사망보장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무)넘버원 더블리치 저축보험을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넘버원 더블리치 저축보험은 노후 대비를 위한 저축기능에 생명보험 본연의 목적인 사망보장 기능을 더한 생사혼합보험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시중 실세금리에 연동하는 공시이율이 적용된다. 금리가 하락하면 최저보증이율 연복리 3.5%가 적용돼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다른 보험과 달리, 만기 시 피보험자가 살아있어도 사망 시와 동일한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보험은 만기 때까지 생존 시 사망보다 보험금이 적게 지급된다.

만기 시 생존하는 경우의 보험금도 보험가입금액에 초과적립액이 더해져 지급된다.

이 보험은 만기 시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부부연금형 등 다양한 형태의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입 나이는 15세부터 70세까지다. 보험료 납입 기간은 3년, 5년, 7년납 및 전기납이 있으며, 만기는 10년이다.

하나HSBC생명 강상호 상품개발팀장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보험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다양한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고 보험료 납부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어 100세 시대에 맞춤형 노후대비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이어 "만기 때 사망이나 생존과 상관 없이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연중 12회 중도인출할 수 있다. 보험료 30만원부터 100만원 이상까지이며 고액보험료에 대한 할인 혜택이 다양하다.

가입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에서 할 수 있다.

하나HSBC생명은 "점진적으로 하나HSBC생명과 방카슈랑스 제휴 협약을 맺은 타 금융사에서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HSBC생명(080-3488-70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