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마감시황] "환율 1050원대" 기아차 ↓…코스피 ↓

11일 코스피에서 기아차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 2.19% 빠졌다. 급격한 원화 강세로 실적 악화 우려가 불거졌다.

이날 달러당 원화 환율은 1054원대까지 빠지며 지난 2011년 8월 2일 1050.80원 이후 17개월 만에 다시 1050원대에 진입(원화가치 상승)했다. 반면 달러당 엔화 환율은 89엔대로 2년 반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엔저(低) 기조를 지속했다.

이에 기아차를 포함해 국내 자동차주들 주가는 환율 부담에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67% 하락하고 현대모비스는 3.01% 빠졌다. 현대위아와 만도는 각각 3.40%, 1.63% 내렸다.

특히 이날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내린 기아차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키움증권은 "기아차의 4분기 실적 부진과 환율 부담, 저성장 국면 진입이 우려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달러당 원화 환율이 10원 내릴 때마다 현대차 이익은 1002억원, 기아차는 800억원 이익이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원화 강세와 동시에 엔화 약세가 발생하면 국내 업체들의 해외 시장에서 제품가격은 오르는데, 경쟁업체인 일본업체엔 유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이날 개인이 10일 연속 '사자'세로 274억9800만원어치 기아차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이틀째 순매도로 248억8600만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10일째 '팔자'세로 26억5700만원 순매도세했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해 1990선대로 내려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06.80)보다 10.13포인트(0.50%) 내린 1996.67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2017선에서 상승출발했으나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기관도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하락반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으로 각각 1878억원, 411억원어치 빠져나가며 총 2289억원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9개 포함 37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44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5개다.

거래량은 4억6720만주, 거래대금은 4조3638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14.48)보다 0.94포인트(0.18%) 상승한 515.4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 9억원어치 팔아치우고 개인이 136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5.70원(0.54%) 하락한 1054.70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255지수는 1.40% 상승한 1만801.57에 거래를 마치고 대만 가권지수는 0.09% 상승한 7819.15에 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 항성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18분 현재 0.44% 내린 2만3250.90에 거래 중이고,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9% 빠진 2251.85를 기록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