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주들이 미국에서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허용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산성앨엔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665원(14.70%) 오른 5180원으로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제약은 7.93% 오른 4900원에, 알앤엘바이오는 8.43% 뛴 2895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주인 차바이오앤(4.62%), 마크로젠(4.11%), 메디포스트(2.26%), 바이넥스(6.13%)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7일(현지시간) 줄기세포 연구가 과학실험 과정에서 인간 배아를 형성하거나 파괴하지 못하게 한 연방법률을 위반했다며 두 명의 과학자가 낸 상고 사건을 각하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09년 성체 줄기세포로 연구를 하던 2명의 연구진이 미 정부를 상대로 낸 것이다. 1심에서는 정부가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판결이 나왔지만 연방 항소심은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해야 한다는 정부 쪽의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