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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8일 어닝시즌 시작…"실적우려 이미 주가에 반영"

8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상장사의 지난 4분기 '어닝시즌(실적발표 기간)'이 시작된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기업의 실적 예상치를 하향조정해 온 증시 전문가들은 기대 수준을 낮출 것을 주문하면서도 이미 주가에 실적 악화 우려가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부진한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충격은 거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7일 하이투자증권은 2012년 4분기 주식시장 전체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29조800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35%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가세가 양호하지만 2011년 당시 기업 실적이 매우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에 가깝다.

SK증권은 증권사들이 지난해 4분기 상장사들의 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점에 주목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총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6주간 33조4000억원에서 32조9000억원으로 1.4% 하락했다. 이번 실적시즌에는 정보기술(IT)과 헬스케어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 대해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시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약세를 보인 주가에 어닝시즌이 추가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신중을 당부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기업들의 당기순이익 예상치가 전기 대비 11.3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실물 지표가 최근 조금씩 살아나는 점이 시장을 지탱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순영 애널리스트는 "미국 다우지수 구성 기업의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일회성비용 제외)이 전년 대비 각각 1.3%, 122% 늘어날 전망"이라며 "오는 18일까지 발표되는 중국의 12월 수출 증가율도 개선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실적 추이를 내다봤을 때 주가에 변곡점이 생긴다면 오는 2분기쯤일 것으로 보는 의견도 나왔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이 오는 2분기까지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이후 환율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다면 과거 예를 감안했을 때 주가의 추세적 변곡점은 2분기 초반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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