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고(高)-엔저(低)' 우려에 약세를 보인 자동차주가 반등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0.2~0.5%대 소폭 오름세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는 1% 안팎으로 오르고 만도만 0.8% 내림세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미국 뉴욕증시는 미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코스피는 3거래일째 하락세를 잇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7포인트(0.57%) 하락한 2000.47에 거래되고 있다.

1999선까지 내리며 2000선을 두고 공방세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팔자'세로 176억원 순매도하고 기관은 3거래일째 매도 우위로 139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개인만 321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50억원, 79억원어치 빠져나가며 총 128억원 순매도세다.

상한가 8개에 29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6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은 125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24%) 오른 506.07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35원(0.22%) 내린 1061.2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