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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재정절벽 현실화 우려에 약보합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 재정절벽 현실화 우려에 하락하다가 장 막판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하원 소집 소식에 낙폭을 줄여 약보합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하락한 1만3096.31에, S&P500지수는 0.12% 내린 1418.10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4% 떨어진 2985.9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1만300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 중에서 시스코와 알코아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20을 웃돌기도 했다.

주요 S&P500지수 업종 중에서 소재주와 금융주가 소폭 내리고 필수소비재주가 올랐다.

장초반 증시는 민주당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가 "연내 협상 타결이 어렵다"는 발언에 1% 넘게 떨어졌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성탄절 휴일에서 예정보다 빨리 복귀한 뒤 의회에 재협상을 촉구했지만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연말이 불과 나흘 남짓 남은 상황에서 연내 타결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의회 상·하원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 이달 말까지 미국 정부부채가 법정 상한선에 이른다며 부채 한도를 상향조정하는 등 특별 예산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양당이 일단 연소득 25만달러 미만 가구에 대한 세제혜택을 연장하고 재정지출 감축 시한을 지연하는 등의 방향으로 재정절벽 효과를 잠시 막는 '미니-딜'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재정절벽 우려에 묻혀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5.1로 전달 71.5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는 4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2000건 줄어든 35만건(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 4주 이동평균 건수는 전달보다 1만1250건 줄어든 35만6750건으로 2008년 3월 이후 가장 적다.

11월 신규주택판매는 전달보다 4.4% 늘어난 연율 37만7000채(계절조정치)로 2년 반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유럽 증시는 성탄절 휴일과 복싱데이(성탄절 다음날 휴일)를 마친 뒤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대체로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 증시는 엔저로 수출 개선 기대감이 일면서 21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도 투자심리를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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