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장기 고정금리 대출상품인 '유동화적격 모기지론' 신상품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동화적격 모기지론은 외환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간 적격대출 취급 업무협약을 통해 외환은행에서 대출해주고 대출채권은 한국주택금융공사로 양도 및 유동화하는 주택담보대출이다.

대출기간은 10년·15년·20년·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상환 방법은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1년에서 5년까지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납부할 수 있다. 9억원 이하의 주택의 경우, 담보가액 내에서 최고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4% 초반 수준이며 거치기간 없이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 상품을 선택할 경우 0.1%포인트 금리가 감면된다.

외환은행은 "이번 신상품을 통해 가계부채 안정화와 변동금리에 취중된 주택담보대출 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