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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뉴욕마감] 재정절벽 협상 난항에 하락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그리스 구제금융 재집행 소식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 협상 난항에 하락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 하락한 1만3170.72에, S&P500지수는 0.63% 내린 1419.4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2% 떨어진 2992.16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강보합 출발했으나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이 재정절벽 협상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장 막판 들어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베이너 의장이 회동할 것이란 소식에 낙폭을 다소 줄였다.

주요 S&P500지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에너지주와 헬스케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베이너 의장은 전날 오바마 미 대통령과 재정절벽 협상안에 대한 이견 차가 심각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한 데 이어, 이날은 재정지출 감축에 대한 견해 차를 드러냈다. 베이너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지출 감축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게 분명하다"며 "하지만 이는 분명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 반 홀렌 민주당 의원은 "협상 교착은 공화당 때문"이라며 부자증세에 대한 공화당의 지지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S&P는 영국의 경제와 재정 상황이 앞으로 예상보다 더 나빠지면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3분의 1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재정절벽 협상이 연내 타결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웰스파고어드바이저의 스콧 렌은 "시장이 미국이 재정절벽으로 크게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란 쪽에 베팅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같은 베팅이 재정절벽 협상의 연내 타결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협상 과정이 내년 1월 중순에서 말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산타클로스랠리(연말 마지막주와 신년 초 며칠간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도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 등 각국 중앙은행들은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달러 스와프를 2014년 2월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중앙은행(BOJ)는 다음 회의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중에서 11월 생산자물가는 0.8%(계절조정치) 하락하며 2개월째 내림세를 이었다. 에너지 가격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보다 2만9000건 줄어든 34만3000건(계절조정치)을 기록하며 4주 연속 하락했다. 4주이동평균 청구건수는 2만7000건 감소한 38만1500건이다.

11월 소매판매는 0.3% 늘어난 4124억달러(계절조정치)지만 시장 예상은 밑돌았다.

이날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미 정부는 130억달러 어치의 30년물 국채를 2.917% 수익률에 발행했다. 응찰률은 2.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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