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단기채무 상황능력이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비교가능한 631개사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유동비율은 119.78%로 지난해 말보다 4.88%포인트 상승했다.

유동비율은 기업 유동부채에 대한 유동자산의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를 말한다.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단기채무 상환능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 기간 상장사들의 유동자산은 430조4081억원으로 2.09% 증가했고, 유동부채는 359조3286억원으로 2.07% 감소했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SJM홀딩스(242,600%)였고, S&T홀딩스(40,269%), KISCO홀딩스(20,055%), CS홀딩스(18,253%), 진양홀딩스(9,559%) 등이 뒤를 이었다.

유동비율 증가 상위사는 SJM홀딩스(203,618%포인트), KISCO홀딩스(19,304%포인트), CS홀딩스(11,968%포인트), S&T홀딩스(7,884%포인트)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