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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호주, 기준금리 3.0%로 25bp 인하…금융위기 수준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3.00%로 25bp 인하했다고 블룸버그가 4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14개월래 여섯 번째 금리 인하이며 시장에서 예상했던 결과다.

이로써 호주 기준금리는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2009년 4~10월 당시 호주의 기준금리는 196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례 정책회의에서 지금이 통화 완화정책 시행의 적기라는 공감이 이뤄졌다"며 "이번 인하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BA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따른 조치다. 주요 선진국들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호주는 임금 압박, 광산업 위축 등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실업률도 2년 반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그는 이어 "호주 달러의 강세로 수출 가격이 하락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이는 호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통화 강세는 현지 수출기업의 부담 요소다. 호주 광산업체들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원자재 수출가가 급락해 고전을 겪고 있다. 현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과 포테스큐메탈 등은 사업을 접거나 직원 해고와 같은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호주 달러 가치는 지난 4년간 62%나 상승했다.

글렌 스티븐 RBA 총재는 "원자재 값 하락 기조와 어두운 글로벌 경기전망에 비추어볼 때 호주 달러의 강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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