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만에 내려 191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재정절벽 논의의 지지부진한 전개에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400선 밑으로 내려갔다.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7포인트(0.60%) 하락한 1913.6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28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만 41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으로 100억원 규모 순매수가 들어오고 비차익으로 160억원 빠져나가 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 철강금속, 건설이 1% 넘게 빠지고 증권, 금융, 전기전자, 서비스, 유통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이 1% 넘게 오르고 비금속광물, 음식료, 의약품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78% 내린 140만5000원에 거래 중이고 포스코는 1.72% 하락 중이다.
SK텔레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KT&G, 고려아연이 1~2%대 낙폭을 보이고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도 2%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반면 자동차주는 강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소폭 오르고 기아차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경기방어주 중에서는 KT, 아모레퍼시픽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포인트(0.35%) 하락한 491.91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20원(0.11%) 오른 1085.30원에 거래되고 있다.